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영 디자이너 출신
권순만, 김기현, 소동호, 이달우, 정연진이 본인만의 무드로 디자인한 제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공간
다섯 디자이너의 디자인에 대한 철학도 함께 확인해 볼 수 있다.
The special space where you can find products designed by Seoul Design Festival’s Young Designer Promotion participated 5 designers, who are active in their fields. You can also find out the philosophy of each designers.
2005 영 디자이너 | 콜렉티브 비 대표 정연진
콜렉티브 비는 브랜드 공간의 사용자 접점에서 발생하는 모든 경험을 디자인적 사고로 다룹니다.
“노고의 숲”
우리들은 보통 완성된 결과물만을 통해 다른 디자이너들의 프로젝트를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결과물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팀이 참여했는지, 몇 번의 디자인 보고 과정을 거쳤는지,
클라이언트와는 어떤 의견 조율을 했는지,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고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피. 땀. 눈물의 결과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노고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결과는 또 다른 결과를 위한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2007 영 디자이너 | 김기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영국왕립예술대학에서 제품 디자인을 전공하고 서울에서 산업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메소즈를 공동 설립해 국내외 기업과 제품, 가구, 공간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런던 디자인 뮤지엄 [Design of the Year], 100% 디자인 런던 [BLUEPRINT Award], 포브스 코리아 [Art&Design Power Leader] 등을 비롯한 저명 기관으로부터 다수의 수상 및 지명을 받았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교육자로서, 또 디자이너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Design for Seat]
의자만큼 다양한 디자인이 존재하는 단일 물건은 드물 것이다. 그래서 항상 “왜 또 다른 의자?”라는 질문이 뒤따르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의자는 그 시대의 문화를 반영한 산물이자, 개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디자이너에게 큰 도전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디자인 대상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1년 석사 연구작부터 독립 디자이너, 그리고 스튜디오 활동을 거치며 내가 디자인해 온 의자들을 선보인다. 각 의자는 소재에 대한 호기심, 클라이언트의 요청, 창작에 대한 욕망에서 시작되었고, 서로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2007 영 디자이너 | 이달우 마음스튜디오 대표
이달우가 설립한 마음 스튜디오는 이야기의 맥락을 중요시하며 모든 프로젝트를 쉽고 직관적으로 풀어내려 노력한다. 그것이야말로 ‘마음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10명의 구성원들과 함께 브랜딩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전시의 주제인 <디자이너의 활동>을 통해 마음 스튜디오가 그간 선보였던, 클라이언트 결과물과 마음 스튜디오의 슬로건이자 운영하고 있는 디자인 쇼룸 ‘러브피스마음’에서 파생된 그래픽, 공간, 상품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우리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디자인의 모든 경계가 허물어진다.
2014 영 디자이너 | 소동호 산림조형 대표
가구 디자인, 공예, 재료 탐구 그리고 기획과 아카이브 등 다양한 모양으로 나타난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어떠한 형태를 이루기 전 작은 파편에서부터 일단락된 결과물에 이르기까지 부유하는 생각들을 한데 모았습니다.
소동호는 가구디자이너로서 실험적인 의자 디자인 연구, 로컬과 버내큘러 디자인, 디자인 아카이빙과 큐레이팅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창작자인 동시에 기획자로서 디자인을 모색한다. 2010년 독립 디자이너로 활동을 시작하여 2015년부터 스튜디오 산림조형을 운영하며 다양한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총괄 아트디렉터로 활동했으며, 의자 아카이빙 프로젝트로 〈서울의 길거리 의자들〉과 〈시팅 서울〉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8 영 디자이너 | 권순만 제로식스포 대표
Zerosixfour는 2014년 권순만이 설립하고 이끄는 서울에 위치한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쉽게 변하지 않는 자연에서의 영감과 본질에 접근하는 세밀함을 기본으로 상품이 가져야 할 아름다운 첫인상과 단순한 사용성의 제품을 디자인합니다. 브랜드의 기획 단계부터 물리적인 형태로 완성되기까지 전략적 파트너로써 디자인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그래픽, 제품, 가구, 인테리어, 사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현재 전 제품의 디자인까지, 일광전구(이하 ILKW)와 11년간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수행한 다양한 디자인 결과물을 전시합니다.
2016년 첫 테이블 조명의 출시 이후 2024년 현재까지 67가지의 시리즈를 디자인하여 출시하였으며, 사이즈, 컬러, 소재 변경 버전을 포함하여 247가지의 조명을 개발했습니다. ILKW 시리즈를 구성하는 모든 부속품은 가공품과 포장재, 인쇄물을 포함하여 1000여 종에 달하며, 제품을 구성하는 소재로는 Aluminum, Brass, Zinc, Stainless-Steel, Steel, Glass, PC, ABS, Acrylic, Rubber, Silicon, EVA, Teflon, Wood, Ceramic, Fabric, PP, PE, Paper 등이 있습니다. ILKW의 시그니처 조명 시리즈인 SNOWMAN은 지금까지 약 7만 대가 판매되었으며, 대표 모델인 SNOWMAN22 V2 Table의 경우 30가지의 부속을 사용하며 무게는 2.1Kg, 크기는 220 x 220 x 284mm입니다. 이번 전시는 조명 브랜드의 Craftmanship을 보여주는 부품과 구성품, 베스트셀링 제품, 프로토타입 제품으로 구성하였으며 ILKW만의 오리지널 디자인과 단단한 만듦새의 DNA를 보여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