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Lee, Chaeyoung

이채영

Lee, Chaeyoung

To Have or to be?

작업은 삶의 형태에 관한 생각에서 시작한다.
우리를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어떤 것의 소유나 성취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모든 순간이다. '지금, 여기'에 오롯이 집중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살아있는 시간과 경험에 존재하게 도와준다.
이채영은 목공예의 표현기법인 카빙과 에보나이징을 통해 이를 가구와 오브제에 담아낸다.
현재의 작은 부분을 아카이빙한 직접적인 촉각의 경험을 통해 삶에 좀 더 충실하게 머물기 바라는 의도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