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팝 시리즈’는 디자이너 심종후가 바라보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이미지로부터 시작되었다.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자동차, 수많은 건물들이 이루는 야경의 다채로운 색과 형태로 이루어진 서울은 ‘불규칙함을 담은 정형적인 도시’라고 생각했고 이 매력적인 모티프를 가구에 재해석했다. 지승공예에서 영감을 받아 목봉 등에 여러 가지 색상의 실을 감아내어 색을 입히는 방법을 이용해 작품의 공예성을 부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