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대신 부드러운 털을 가진 마봉이는 지친 하루 끝에 내 방 안에서 가시 돋힌 내 마음을 포근히 안아줘요. 힘들었던 일, 슬펐던 일은 모두 마봉이에게 털어놓는 건 어떨까요? 나의 기분을 알아챌수록 다시 힘내서 일어날 힘이 생긴답니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을 때, 마봉이가 항상 방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올 해의 크리스마스는 따뜻한 마봉이의 방에서, 마봉이와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