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Kim, Younggon
김영곤
Kim, Young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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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 서울성곽 오브제가 되다
나성(NaSeong)’은 한때 한양의 외성(羅城)이자, 마치 별이 늘어선 모양(羅星)으로 산맥을 따라 아름답게 불빛을 수놓은 서울성곽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리빙 오브제이다. 오직 흙만이 보여줄 수 있는 따뜻하고 우아한 느낌을 담기 위해 대부분의 제작공정은 핸드메이드로 진행되고 있다. 손길과 불길이 이룬 마법으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오브제를 통해 그동안 익숙하다는 말로,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서울의 새로운 면면을 녹여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