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의 음식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삶의 태도와 가치를 담아내는 순간입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도 한 그릇은 간결함 속의 충분함, 소박함 속의 정성을 전하며, 우리에게 작은 쉼과 위로를 선사합니다.
이번 전시는 호사의 도자를 통해, 한 끼의 식사가 지닌 온기와 균형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고자 합니다. 그릇은 음식을 담는 도구를 넘어, 나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는 매개체, 그리고 일상에 특별함을 더하는 작은 사치로 자리합니다.

A single bowl of food is more than a meal—it reflects life’s values and attitude.
In today’s fast-paced world, it embodies simplicity, sufficiency, and warmth, offering comfort and pause.
Through this exhibition, Hosa presents the bowl as a vessel of self-expression and a small luxury that enriches everyday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