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선데이의 첫 자체 설치 작품 〈Hello, stranger〉는 관객이 다가오면 수많은 인형들이 손을 흔들며 “안녕!“이라 인사하는 키네틱&인터렉션 작품이다. 인형은 순수한 환대의 몸짓을 담고 있으며, 다양한 인형들이 함께 반기는 장면은 어나더선데이 팀이 직접 관객을 맞이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처음 만남의 긴장과 설렘을 기술과 예술의 언어로 번역한 이 작품은, 낯선 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인사이자 앞으로 이어질 관계의 출발점을 상징한다.

Another Sunday’s first independent installation, is a kinetic and interactive work where dolls wave and greet visitors with a cheerful “Hello!” as they approach. These gestures of welcome reflect the team’s spirit, turning the moment of encounter into a warm greeting. The piece translates the excitement of first meetings into the language of technology and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