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a Seoul

푸투라 서울

Futura Seoul

푸투라 서울

미래를 뜻하는 라틴어 ‘푸투라Futura’와 한옥마을의 조합은 더없이 북촌을 닮았다.

서울 도심에 보존된 옛 가옥 터처럼, 예술 공간
‘푸투라 서울’은 북촌의 전통 유산에 푸투라 서체의
모더니즘 정신을 더해 올해 9월에 개관했다. 1층
로비와 후원, 2층 전시실과 중정, 3층 테라스와
옥상으로 이루어진 구조는 WGNB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공간을 통해 맞이하기’라는 철학을
건축으로 구현한 것이다. 또한 10.8m 높이의
대형 전시실 ‘백 개의 시’는 하나의 전시를 한
편의 시로 여겨 100개의 시를 써 내려가겠다는
취지로 설계한 공간이다. 앞으로 모든 전시는
현재의 전시와 더불어 ‘백 개의 시’를 이룬다.
관람객의 눈앞에 현현하지 않은 미래의 전시가
현재성을 획득하는 신비로운 작용이다. 푸투라
서울은 이렇듯 경계를 무화하고 시공간을 한데
담는 거대한 예술의 그릇을 자처한다. 9월
5일부터 진행 중인 개관전 〈지구의 메아리:
살아 있는 기록 보관소〉는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이자 푸투라 서울의 첫 번째 ‘시’이다.

"The Latin word ""Futura,"" meaning ""future,"" paired with a hanok village, captures the spirit of Bukchon perfectly. Like the preserved historic sites within central Seoul, the art space ""Futura Seoul"" blends Bukchon's traditional heritage with the modernist ethos of the Futura typeface. Opened in September this year, the space was designed by WGNB with the philosophy of ""welcoming the beauty of nature through space."" It features a first-floor lobby and rear garden, a second-floor exhibition hall and central courtyard, and a third-floor terrace and rooftop.

A notable feature is the large 10.8-meter-high exhibition hall, ""A Hundred Poems,"" conceptualized with the intent of composing a hundred poems, treating each exhibition as a verse within this ongoing poetic narrative. All future exhibitions will join with current ones to collectively create ""A Hundred Poems,"" a mysterious interplay where unseen future exhibitions acquire a presence at the moment. Futura Seoul thus positions itself as a boundless vessel for art that transcends time and space.

The inaugural exhibition, ""Echoes of the Earth: A Living Archive,"" which began on September 5, showcases the first ""poem"" of Futura Seoul, also marking the first solo exhibition in Asia for media artist Refik Anadol.

주소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61

운영시간화~금요일 09:30~18:00, 토요일 09:30~21:00

주소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61

운영시간화~금요일 09:30~18:00, 토요일 09:30~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