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BREWERY SEONGSU

서울브루어리 성수

SEOUL BREWERY SEONGSU

서울브루어리 성수

수제 맥주 양조장인 서울브루어리는 크래프트 맥주 탭하우스와 복합 문화 공간을 겸하고 있다.

2018년에 론칭한 이 브랜드의 목표는 ‘수제 맥주를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기’. 브랜드 초창기부터 서울 도심 한복판, 도시인들이
살아가는 현장을 고집해온 이유다. 이런 진정성은 장소
선정에서도 드러난다. 1호점인 합정점은 가택을 개조했고,
뒤이어 문을 연 한남점은 상가 건물에 터를 잡았다. 일상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 수제 맥주 문화의 발신지를 자처한
것이다. 그리고 지난해 봄, 성수동 연무장길에 지상·지하
총 7층 건물을 맥주와 사람, 그리고 문화로 채운 건물을
올렸다. 서울에서 크래프트 브루어리로는 최대 규모.
서울브루어리 성수가 자리한 연무장길이 1960~1990년대에
수많은 제조업체의 전초기지였던 만큼 화려했던 공업
단지의 영광과 흔적, 그곳을 일궜던 이들에 대한 존중과
향수를 공간에 녹였다. 건물 안팎의 노출형 파이프라인은
‘공장(양조장)’의 맥락을 담은 건축적 요소다. 공업 도시
성수의 전통을 계승한다는 의미다. 사람들이 살아가며
가정과 역사를 이룬 곳, 그 장소성에 스며들어 맥주를 길어
올린다는 점에서 서울브루어리라는 브랜드는 인문학적이다.

"Seoul Brewery is a craft beer brewery that also serves as a tap house and cultural space. Launched in 2018, the brand’s mission is to “expand craft beer into a lifestyle,” which is why it has always insisted on locations in the heart of Seoul where urban life unfolds. This commitment is evident in its choice of locations: the first location in Hapjeong was set up in a converted house, while the second in Hannam occupies a retail building, inserting craft beer culture into the fabric of everyday life.

Last spring, Seoul Brewery established a seven-story building above and below ground on Yeonmujang-gil in Seongsu-dong, dedicated to beer, people, and culture, making it the largest craft brewery in Seoul. The choice of Seongsu, a former industrial hub bustling with manufacturers from the 1960s to the 1990s, reflects a respect for the area’s past and the people who built its legacy. Exposed pipelines inside and outside the building reference the “factory” context, celebrating Seongsu’s industrial heritage. By establishing roots in this historic and communal neighborhood, Seoul Brewery embodies a thoughtful, almost humanistic approach to beer, recognizing the histories and homes that make up the city.

주소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28-12

운영시간11:00~24:00

주소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28-12

운영시간11:00~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