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k, SeungYeon

백승연

Baek, SeungYeon

백승연

어렴풋이 비슷한

‘어렴풋이 비슷한’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각각의 가구들은 어렴풋이 비슷한 무언가의 형태를 띠고 있다. 벽 선반은 창문을, 테이블은 걸어 다니는 동물들을, 4단 모듈형 선반은 자라나는 식물을. 그러나 집 바깥, 자연 속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이들이 집 안으로 들어와 공간을 걸어 다니고 있다. 이로 인해, 자연과 집 사이의 경계선 없는 기묘한 상황 속에서 집 안에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피어난다.

Each household with the keyword 'slightly similar' has a dimly similar shape. Wall shelves are windows, tables are walking animals, and four-tier shelves are growing plants. These things, which can be seen outside the house and in nature, enter the house and walk around the space. As a result natural beauty blooms in the house in a strange situation without a boundary between nature and the 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