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숍 로파서울이 지난 5월 신용산에 세 번째 쇼룸을 오픈했다. 기존 쇼룸이 물리적 공간의 제약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브랜드를 다 담기 어려웠기에 두 번째 쇼룸 인근에 공간을 추가 오픈하게 되었다. 공간의 콘셉트는 ‘무가지’로, 자본으로부터 자유롭다는 특성상 획기적인 기획과 기사를 선보였던 과거 무가지처럼 자유로우면서도 독창적인, 양질의 큐레이션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도화지 같은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인테리어와 집기 상당수를 정갈하게 통일해 공간보다 제품이 두드러지도록 했다. 콘셉트에 맞춰 매장 한편에는 자체 제작한 무가지 〈준비, 탕!〉을 비치했다. 로파서울은 “창작자와 동시대 문화 신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탐구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끊임없이 제시할 계획”이라는 뜻을 밝혔다.

In May, LOFA Seoul, a lifestyle curation shop, launched its third showroom in Sinyongsan. The move was driven by space constraints at previous locations that limited their ability to showcase all desired brands. The new store is inspired by the idea of a free paper—a medium historically associated with creativity and independence. Its interior features a sleek white color scheme and simple fixtures, allowing the products to stand out. Consistent with this theme, the shop publishes its own free paper, “Ready, Bang!” Lopa Seoul explained that their goal is to “actively explore the sustainability of contemporary creators and culture while continually presenting diverse lifesty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