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에 손이 생긴다면 어떨까? ‘미소랑’의 작품은 이러한 상상에서 출발합니다. 컵, 접시, 화병 등의 테이블웨어에 손 모양의 손잡이를 더해, 마치 사물이 사람에게 말을 거는 듯한 유쾌한 상호작용을 유도합니다. 손가락 제스처나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은 형태는 도자기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사용자와의 교감을 시도합니다. 단순한 기능을 넘어 감정을 담은 오브제로서, 미소랑은 사람과 사물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상상하고 제안합니다.

What if objects had hands? Misorang explores this whimsical idea by adding hand-shaped handles to ceramic tableware such as cups, plates, and vases. Inspired by gestures and animated movement, these pieces create playful interactions, as if the objects are reaching out to connect. Beyond function, they invite emotional engagement and suggest new relationships between people and everyday th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