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의 단면, 색의 공간화’는 형태의 구조성과 회화적 색채의 감각을 조형 오브제에 결합한 작업이다. 단단하게 구축된 형태의 단면과 내부에 스며든 회화적 색감은 색과 형태, 질서와 감각의 경계를 흐리며 서로 충돌하고 교차한다. 관람자는 이 조형물 사이를 이동하며 형태와 색의 변화, 농담의 흔적, 그리고 감각적 긴장을 체험하게 된다. 회화의 평면성을 입체 오브제로 확장하고, 조형의 구조 속에 색체를 담아내며 공간 안에서 색과 형태가 조응하는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안한다.

“The Boundary of Layers, Spatializing Color” explores the intersection of structural form and painterly color through sculptural objects. Solid forms hold layered colors within their surfaces, blurring boundaries between form, color, and emotion. As viewers move between the works, shifting forms and traces of color create sensory tension. The project extends painting into three-dimensional 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