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각자의 이상을 품고 살아가지만, 우리가 올려다보는 하늘처럼 그 이상은 사회적 구조와 환경에 의해 잘려 나가고 제한됩니다.
이 전시는 ‘하늘’과 ‘전개도’라는 은유를 통해, 개인의 이상이 어떻게 현실 속에서 구조화되고 재구성되는지를 디자인 언어로 탐구합니다.
조각난 생각과 시선들이 만나 하나의 입체로 완성되듯,
디자인은 우리에게 이상과 현실이 조화를 이루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네모의 꿈’은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이상과 구조, 그리고 그 접점에서 발생하는 사유의 경험을 제안하는 전시입니다.

“The Dream of a Square” explores how personal ideals are shaped within societal structures.
Using the sky framed by buildings as a metaphor, the exhibition reflects on the limits and possibilities of design.
Through folding, unfolding, and reimagining forms, fragmented perspectives come together into one shape—revealing how design turns structure into h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