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sungpaper Seocho
두성종이 서초
Doosungpaper Seocho
두성종이 서초
디자이너의 도구 중 종이만큼 일상적이면서 필수 불가결한
것이 또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 1982년 설립 이래 뛰어난
품질의 수입지를 국내에 소개해온 두성종이는 한국
디자인계의 동반자나 다름없다. 새로운 종이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은 물론, 서초동 본사에서는 디자이너를 비롯한
다양한 창작자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쇼룸과 아카이브에서는 종이의 제작 레퍼런스를
보며 작업에 필요한 상담을 받을 수 있고, 갤러리에서는
디자인 전시와 워크숍, 강연 등 여러 디자인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행사는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 독일어권 디자이너들의 크리에이티브를 엿볼
수 있는 〈100 베스테 플라카테〉전이다. 2001년에 시작된
이 전시는 참신한 디자인의 포스터 100점을 소개하는데,
한국에서는 2019년부터 로호타입과 두성종이가 함께
주최했다. 특히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29일까지 열린
〈100 베스테 플라카테 23〉 한국 전시는 기존의 전시
공간 외에도 두성 페이퍼 갤러리 아카이브까지 공간을
확장하며 그동안의 전시와 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곳에선 슈퍼샐러드스터프 정해리 디자이너의 특별전과
포스터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Is there any tool as essential yet as ordinary in a designer’s toolkit as paper? Since its founding in 1982, Doosungpaper has introduced high-quality imported paper to Korea, making it an indispensable partner to the Korean design community. Beyond simply selling paper, Doosungpaper’s headquarters in Seocho offers facilities designed to inspire designers and other creatives. The showroom and archive provide references on paper production, with staff available for consultations, while the gallery hosts design exhibitions, workshops, lectures, and a range of events focused on design.
One highlight is the ""100 Beste Plakate"" exhibition, which showcases 100 outstanding poster designs from German-speaking countries, including Switzerland, Germany, and Austria. Originally launched in 2001, this exhibition has been co-hosted by Doosungpaper and graphic design studio Rohotype in Korea since 2019. The latest ""100 Beste Plakate 23"" Korea exhibition, held from August 23 to September 29, expanded beyond the traditional gallery space to include the Doosung Paper Gallery Archive, offering a more immersive experience. Alongside this, Doosungpaper featured a special exhibition by designer Chung Hae-ri from SUPERSALADSTUFF and held workshops exploring the creative possibilities of poster 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