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희

Park Enhee

박은희

Park Enhee

사람 몸에서 자라나는 식물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는 집단, '플랜타니아'

자연은 변화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외부로 들어오는 자극으로부터 자연은 진화한다. 인류세를 지나 자본세 그리고 플라스틱세까지 도래한 이 시점에서, 생물학자 도나 해러웨이는 트러블(곤란함)과 친족을 맺어야 한다고 말한다. 인류세는 지극히 인간중심주의적인 언어이기에 쏠루세(Chthulucene), 땅의 시대로 지칭해야 한다는 것이다. '플랜타니아'는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자연과 호혜적 공생을 하는 가상의 세계관을 제안한다. 인류학에 근거한 여러 부족들의 문화를 살피며, 근미래 우리는 자연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질문한다.

Nature response to external stimuli. Biologist Donna Haraway advocates for kinship with "trouble" and critiques the anthropocentric Anthropocene, proposing the term "Chthulucene," or the earth's era. 'Plantania' envisions a world of mutual coexistence with nature. By exploring tribal cultures, it encourages us to reflect on our future relationship with nature and seek more harmonious interactions.

대표박은희

이메일enheep01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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