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Kim Jeonghyeon

김정현

Kim Jeonghyeon

마주하다

우리는 얼마나 나 자신 혹은 타인과 마주하는가? 마주함은 단순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거나, 물리적으로 타인과 함께 있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외부의 방해 없이 온전히 자신 혹은 타인에게 집중하는 순간을 진정한 마주함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가? 홀로 쉴 수 있는 공간과 시간 속에서도 멈추는 것을 두려워하고 무언가 행하고 있다. 또한, 사랑하는 이들을 앞에 두고 스마트폰만 매만지며 다른 생각을 하곤 한다. 이런 모습을 해결하기 위한 장치로써의 가구들을 고안하고, 그에 걸맞은 공간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How often do we truly face ourselves or others? In spaces meant for rest, we often fear stillness, preoccupied with actions or our smartphones, even in the presence of loved ones. This exhibition aims to create furniture and spaces that encourage true engagement. We hope visitors find time to concentrate fully on themselves and others through this experience.

대표김정현

이메일zmsdkdle@naver.com

대표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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