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라성
Ki, Rasung
기라성
Ki, Rasung
기라
소통하는 사물들’, 각자의 언어로 남몰래 소통하다 결국 사람에게 들키고 마는 협탁과 거울
사물도 사람이 알지 못하는 방식으로 소통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상상을 기반으로, 각각의 사물들이 살아온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통하는 사물들’ 시리즈를 선보인다. 지역과 문화에 따라 사람의 언어 체계가 다르듯이, 사물들도 각자의 성격에 따라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빛을 비추는 거울은 다색의 빛으로, 다양한 소리를 몸으로 부대끼며 늘 서 있는 협탁은 은근한 소리로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에는 시리즈의 첫 작품인 협탁과 거울을 선보인다.